죽음은 한 개인과 가족에게 거대한 파도를 일으킨다. 셰완팅 의사와 그녀의 팀은 환자의 당혹감과 분노, 좌절과 절망을 마주해야 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얽혀 풀리지 않은 가족 관계의 매듭과도 마주하게 된다. 그 과정은 매번 폭탄을 해체하는 것처럼 위태롭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.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이다. 이것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호스피스 완화의료가 지향하는 보편적 가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