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여성 작가와 그녀의 연인, 겉으로는 가정을 지키는 영화감독과의 은밀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. 그들은 눈에 띄지 않는 방들을 옮겨 다니며 서로를 향한 감정을 좇는다. 그 관계는 욕망에서 시작해 달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로맨스로 이어지고 마침내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질투로 번져 간다. 이 과정에서 작가의 친구들 또한 그 관계에 휘말려든다. 이 책은 연인과 자신, 그리고 불륜을 둘러싼 관계 속에서 성, 사랑, 결혼, 가족을 둘러싼 여러 질문을 던진다.